2023.08.09.(수)

중랑구(류경기 구청장)는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가자! 바다로! 중랑구 해양레저스포츠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랑구 해양레저스포츠캠프는 “2023 서울특별시 장애인하계레저스포츠캠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과 중랑구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중랑구, 한국마사회 중랑지사의 후원으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 모집부터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한 중랑구장애인체육회의 첫 장애인 스포츠캠프로, 물리적·신체적 등의 어려움으로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이동, 여행, 관람 등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던 지역 내 장애인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제주도의 훌륭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수상스포츠 및 다양한 문화체험 강습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 중랑구청 앞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중랑구 해양레저스포츠캠프' 출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프의 시작, 출정식을 위해 중랑구청에 모인 참가자 전원은 다소 흐린 날씨였지만 류경기 중랑구청장, 임규호 시의원 및 최은주 구의원의 환영인사와 격려를 듣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출정식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활력도 얻고 휴식도 취하는 값진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체육활동 외에도 여러 경험을 쌓아 삶의 지평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캠프 1일차, 제주도에 도착한 캠프 참가자들은 세계적 공연인 '난타' 관람을 통하여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하는 등 여가문화를 향유하였고, 저녁에는 하이제주호텔에서 식사와 입소식을 진행하였다.

                                     [ 난타공연이 끝나고 다함께]

입소식에서 한인규 수석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즐겁게 캠프를 만끽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란다며 환영인사를 남겼다.

 [ 중랑구 해양레저스포츠캠프 입소식에서 중랑구장애인체육회 한인규 수석부회장이 참가자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캠프 2일차는 아침 트레킹, 생존수영, 제주안전체험관 방문, 보치아 종목강습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아침 트레킹은 조식 전·후 참가자와 담당자가 하이제주호텔 내 주변 산책로를 자유롭게 진행하며 맑은 공기의 상쾌한 제주도의 아침을 느낄 수 있었다. 

    [ 하이제주호텔 산책로를 이용하여 참가자들의 아침 트래킹으로 제주도의 맑은 공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

오전 하계스포츠캠프 활동으로 진행된 생존수영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 중 하나로, 캠프 직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지원사업으로 개최한 「장애학생생존수영 프로그램」에 많은 장애인이 관심을 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시작하면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물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적응력을 높이면서 캠프 3일차 수상스포츠로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수 있었다.

[ 중랑구 해양스포츠캠프 하계스포츠활동으로 참가자들이 생존수영의 중요성과 실제 활동을 중랑구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오후에는 안전예방교육으로 제주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자연재난(태풍, 지진), 화재, 구급, 교통(자동차, 선박, 항공) 등 조별 2가지 체험관별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다양한 위급상황을 안전한 체험관에서 이론 및 간접 체험, 대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안전예방교육: 제주안전체험관에서 화재진압, 지진 대피 교육 및 체험을 하고 있다 ]

저녁에는 종목강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장애인스포츠 종목인 보치아를 소개하고 이론 및 투구법 실기 강습을 진행하며, 팀별 경기를 하며 함께 어울려 서로 도와주고, 경쟁하며 즐겁게 참여하였다.

          [ 종목강습: 보치아 소개 및 방법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하고 팀별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

캠프 3일차에는 수상스포츠 강습 및 체험, 코끼리 공연 관람 및 트레킹을 진행하였다.

수상스포츠는 카약, 스노클링 2종목으로 구성하여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교육을 진행 후, 전문 강사 및 운영요원의 교육 및 지원으로 참가자가 직접 노를 젓고, 바다에 입수하는 등 체험할 수 있었다. 

전날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이 향상된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카약을 타고, 바다에 입수하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양스포츠캠프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 하계스포츠활동: 수상스포츠로 2명이서 서로 노를 저어가며 카약을 타고, 물 속 물고기를 찾아 볼 수 있는 스노클링을 하고 있다 ]

오후에는 코끼리 먹이주기 및 테마쇼 관람, 코끼리 트레킹을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지원하였다.

                                         [ 문화체험 관람: 코끼리 테마쇼 및 먹이주기, 코끼리 트레킹 ]

저녁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 종목강습이 진행되었다. 

이론 및 실기 강습을 통하여 3-3-3 및 3-6-3, 개인 기록도 측정 및 팀 대항 경기도 하였으며, 점보스태킹을 이용한 3-3-3 및 3-6-3 팀별 경기를 진행하며 참가자들 전원이 웃고 떠들며 즐겁게 프로그램을 함께 하였다.

                  [ 종목강습: 스포츠스태킹, 개인 3-3-3 및 3-6-3 그리고 팀별 릴레이로 진행한 점보스태킹 3-3-3 및 3-6-3 ]

캠프 4일차에는 종목체험강습으로 재활승마를 진행하였고, 탑승법, 안전교육 등을 진행 후 말 쓰다듬으며 교감하기, 말 탑승 후 균형 잡기, 정지·출발·속도내기 등을 익히고, 먹이도 주면서 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종목체험강습 : 재활승마를 통해 무서움을 떨처버리고 적극적인 접근과 참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3박 4일 간 진행된 중랑구 장애인 해양레저스포츠캠프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캠프 종료 후 이루어진 설문지 조사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가 만족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몇몇 참가자는 캠프를 준비한 중랑구장애인체육회 운영진에게 편지를 쓰며 깊은 감동의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준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었다.

중랑구 장애인 해양레저스포츠캠프는 장애인 또는 보호자가 혼자서는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중랑구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의 체육활동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대회 등 많은 지원과 활동을 할 것을 전하며, 이번 캠프를 위해 사업을 마련하여 지원을 해 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중랑구 장애인복지과,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한국마시회 중랑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캠프의 처음과 끝까지 준비하고 함께 참여해주신 중랑구장애인체육회 및 봉사자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